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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에 고기가 없다!
우리가 옛날부터 들어온 이야기 가운데
“깨끗한 물에 고기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너무 깨끗하게 하면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손해를 본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해석된다.
어떠한 계기로든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깨끗하게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시행하려고 하다가도
“깨끗한 물에 고기가 없다”는 말이 전해주는 메시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리는 망설이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자주 보는 것 중에 하나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혹은
부러움을 샀던 힘있던 사람들이 부패에 연루되어 초라한 모습으로
텔레비전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심는 대로 거둔다는 진실을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깨끗한 물에 고기가 없다”는 이 말에 더욱 마음이 기울어짐은 왜 일까?
우리가 경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이 깨끗하고 정직하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은 알고 그렇게 하면 그 결과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의
고객에게는 그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 않은지?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듣고 알면서도 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다.
한 무신론자가 벼랑에서 떨어졌다. 그는 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작은 나무의 가지를 붙잡았다. 거기서 그는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천 길이나 떨어져 있는 바위 사이에 매달려서, 그 가지를 얼마 오래 붙잡고 있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 한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님!"하고 그는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침묵!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하나님!" 그는 다시 외쳤다.
"당신이 존재하신다면 나를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믿고 다른
사람 들에게도 가르칠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침묵! 그러다가 문득 엄청나게 우렁찬 목소리가 골짜기를 가로지르며 쩌렁쩌렁 울렸다.
그때 그는 너무나 놀라서 하마터면 그 가지를 놓아 버릴 뻔 했다.
"그게 모두들 곤경에 처했을 때 하는 소리지"
”아녜요. 하나님 그게 아녜요!"
그는 이제 좀 더 희망적으로 소리쳤다.
"저는 다른 사람들 같지 않다고요.보세요. 저는 직접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난 다음에 벌써 믿기 시작한 걸 모르세요? 이제 하실 일은 저를
구해 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러면 당신의 이름을 세상 끝까지 전하겠습니다."
"좋다." 하고 그 목소리가 말했다.
"널 구해 주마. 그 가지를 놓아라."
"가지를 놓으라고요?" 하고 마음이 산란해진 그가 외쳤다.
"내가 미친 줄 아세요?"
결국 그 사람은 그가 꽉잡고 있었던 그 나뭇가지와 함께 낭떨어지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우리는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그 나뭇가지를 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삼성 건설부문 성건회
투명사회실천위원회
에서 가져옴 |
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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